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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만난 이정식 고용장관
첨부파일
작성일
2022.08.16

네이버·카카오 만난 이정식 고용장관 "근로시간·이중구조 개혁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IT(정보기술) 기업 근로자와 만나 "정부는 공정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IT분야에 필요한 근로시간 제도, 임금체계 등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달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네이버, 당근마켓, 라인플러스,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 쿠팡 등 주요 IT 기업의 근로자 및 인사·채용 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근로시간제와 임금체계 개편안을 준비 중인 전문가 논의 기구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MZ 세대라 불리는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하면서 '일하는 방식'은 유연해지고 고용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으며 '공정한 보상'과 '자기 결정권'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특히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례로 드러난 이중구조, 양극화 등의 구조적인 문제는 오랜 시간 우리 노동시장의 해묵은 과제로서 비단 조선업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는 논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 추가 개혁과제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최근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따라 디지털·신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력양성에 대한 관심도 많을텐데 이에 대한 건의사항도 말해달라"며 "이 자리가 미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